현대차 공장서 리프트 추락 사고 발생...근로자 1명 사망·1명 부상

이지혜 / 기사승인 : 2013-06-30 20: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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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지혜 기자]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떨어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50분경 충남 아산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1m 높이에 설치된 300킬로그램 상당의 리프트가 추락해 밑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공장에서 장비 업무를 담당하던 정모(51)씨와 이모(33)씨는 엔진을 들어올리는 리프트가 고장나 센서를 교환하는 작업을 하던 중 위에 있던 리프트가 갑자기 떨어져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이씨는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작업장에서 안전조치와 리프트 관리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측은 사고가 발생한 뒤 공장의 자동차 조립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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