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화록 실종’.."검찰수사로 넘겨야 할 문제"

윤영석 / 기사승인 : 2013-07-24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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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새누리당이 국가기록원에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이 실종에 대해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23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인된 상황에서 전대미문의 사초(史草) 실종 경위를 검찰 수사를 통해 분명히 가려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은 수사권이 없는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실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국론 분열만 야기한다며, 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밝혀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국가기록원 어디에서도 끝내 대화록을 찾을 수 없었다며, 대화록을 의도적으로 폐기한 국기문란 사건으로 볼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친이계(이명박계) 인사인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민주당 측이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대화록을 없애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가능성 없는 떼쓰기라며, 대화록이 없어진 문제는 여야 간의 정치논쟁이 아닌 검찰수사로 넘겨 제대로 밝혀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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