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최근 금융감독원 최수현 원장이 언급한 수수료 인하가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지목한 부분에 "은행을 수익에 목매는 탐욕의 화신으로 몰아가며 억지로 인하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수수료 인하 결정으로 비이자 수익의 비중이 2010년 17%에서 2012년 9.0%로 급감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의 책임을 은행에 떠넘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전 정권(MB)에서 현 정권(박근혜 정부)으로 넘어오는 과도기, 서민·중소기업 금융정책을 중구난방 식으로 쏟아내 반강제적으로 동참하게 했을 뿐 아니라 부실 대기업들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지원을 강요한 것도 은행의 수익성을 악화 시킨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금융노조는 경영진들의 임금동결안, 그리고 구조조정의 바람이 거세지면서 사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점포의 수를 줄이는 한편, 수익이 악화된 특정 점포를 폐쇄한 바 있어 노사간 깊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결국 금융당국의 관치금융으로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그 책임을 은행에 떠 넘겨 구조조정을 운운하는 등의 태도는 월권행위라는 것이 이들이 주장이다.
이에 금융노조는 24일, 은행 대표자들과 얼굴을 맞대고 임금 인상과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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