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에 교제로 접근, 1억대 빼돌린 40대 여성 구속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07-26 11:02:48
  • -
  • +
  • 인쇄
[일요주간=문경원 기자] 경북 포항의 농촌에서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노인 등에게 교제를 미끼로 접근해 1억여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정모(49·여)씨가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2011년 3월 초순 경북 포항 북부 일대 농촌에서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알게된 김모(70)씨에게 사귀자고 접근한 뒤 작은 술집을 하려고 하는데 300만원을 빌려주면 나중에 이자와 함께 갚겠다며 총 71회에 걸쳐 1억 5,700여 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2개월간 권모(55)씨 등 2명에게 동일한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2,0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가 추가로 밝혀졌고, 다른 사기행각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