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30분 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경원선 철도 건널목에서 신탄리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열차는 연천역으로 들어오는 중으로 속도를 줄였지만 건널목을 지나던 승용차와 충돌해 승용차를 100m 정도 밀고 나서야 정지했다.
또한 사고가 난 건널목에는 자동 차단기가 설치돼있었으나 이날 오전 낙뢰로 인해 고장이 나 역무원들이 수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70대 여성은 중태에 빠졌으며, 운전자였던 30대 여성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관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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