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남편 허모(63)씨와 아내 김모(58)씨를 검거했으며, 성매매를 한 여성 종업원 3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지난 2009년 초부터 최근까지 군산 시내 3층짜리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임대해 ‘휴게실’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성매매 대가로 1회에 9만원씩 받는 등의 성매매 영업 및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하기만 했을 뿐 성매매를 알선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 부부의 조사를 마친 후 장부 분석을 통해 정확한 규모 파악과 함께 성매매를 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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