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웨일즈제약이 제조, 판매하는 모든 의약품 전 품목에 대해 판매중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
한국웨일즈제약이 제조, 판매하는 의약품은 900여 개에 달하며, 식약처가 한 제약사의 전 품목의 판매를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웨일즈제약은 연매출 400억 원 규모의 국내제약사로, 그동안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약국과 병원에 판매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식약처는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의약품 특성상 유통기한이 환자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 품목 판매 금지와 회수라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제가 된 의약품 명단은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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