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동부지청장)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이 지난 27일 동부지청에 소환된 여당 고위 당직자 출신 원전 브로커 이윤영(51·구속) 씨로부터 6,000만원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씨와의 대질신문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1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한편 검찰은 28일 오후 박 전 차관을 재소환해 조사를 이어가는 등 한 두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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