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비리 의혹’ 박영준 前차관, "혐의 전면 부인"...대질신문 검토

이정미 / 기사승인 : 2013-08-28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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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원전 업체 로비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8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동부지청장)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이 지난 27일 동부지청에 소환된 여당 고위 당직자 출신 원전 브로커 이윤영(51·구속) 씨로부터 6,000만원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씨와의 대질신문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1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한편 검찰은 28일 오후 박 전 차관을 재소환해 조사를 이어가는 등 한 두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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