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4개월 연속 ↓···STX·웅진 구조조정 영향

이 원 / 기사승인 : 2013-09-03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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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 원 기자] STX·웅진그룹 등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달 대기업 계열사가 11개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1일 기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 달 대비 11개 감소한 1,766개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기업 계열사로 새로 편입된 기업은 한진·포스코·한라 등이었으며 STX·웅진·CJ·이랜드·KT·한화 등이 1∼4개씩 총 1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STX는 지분 전량 매각으로 STX에너지 등 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으며 웅진의 경우 회생절차 중인 극동건설의 지분을 전량 무상소각해 계열사에서 빠졌다.

또한 CJ는 화성봉담피에프브이와 라다스튜디오를 청산종결했고 이랜드커리어스와 프리먼트를 지분매매각 또는 청산종결했다.

반면 한진은 대한한공의 투자사업부문과 항공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지주회사인 한진칼을 신규 설립해 계열사를 1곳 늘렸다.

이와 함께 포스코도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발전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뉴파워텍을 신규 설립했으며 한라는 골프장 운영업체 한라세라지오를 계열로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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