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을 비롯해 같은 혐의로 체포된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피의자 3명의 변호인단에는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통진당 이정희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정평 소속 변호사 3명 등 10여 명이 포함됐다. 김칠준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진보진영과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일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및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원회 공동변호인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이 불법 대선개입 국면을 피하기 위해 광기어린 마녀사냥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로 사실관계를 침소봉대하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칠준 변호사는 “국정원이 내란음모죄의 유일한 증거로 5월12일자 모임의 녹취록을 제시했는데 구체성이 전혀 없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도 없다”고 언급하며 “국정원 수사는 불법 대선개입 국면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녹취록의 상당 부분이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데 대해서는 “녹취록이 언론에 유출된 것 자체가 실정법 위반이고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국정원은 피의사실 공표의 수준을 넘어 적법한 감청에 의해 확보한 것인지도 의심스러운 녹취록을 언론에 유출해 무차별적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의 이번 수사는 긴 시간에 걸쳐 이뤄낸 우리 사법 민주화와 선진화를 한번에 말살시킨 행위”라며 “국정원의 불법행위와 사실관계 날조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칠준 변호사는 이날 공동변호인단과 함께 대책회의를 거친 후 국정원을 비롯, 녹취록 내용을 보도한 일부 언론사를 고발조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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