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시민단체,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재임 반대..."룸살롱 스님 퇴임하라!"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09-13 01: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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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룸살롱 스님이 퇴임해야 대한민국 불교가 살 수 있다."

다음달 10일 제 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재임포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타 앞에서 어버이연합불자회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등 시민단체의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재임 포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자승스님을 중심으로 조계종단의 지도부는 자정능력과 지도능력을 상실됐다며 재출마 포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자승 총무원장은 지난해 조계종 일부 승려들의 백양사 도박 파문을 계기로 사퇴하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불교계 일각에서는 후보자 등록일이 임박했음에도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는 자승 총무원장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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