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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홈플러스 공식홈페이지 | ||
최근 홈플러스의 전 지점에 납품된 PB(자사상표)식품이 식품제조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장소에서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홈플러스 매장 내부에 설치된 간판이 추락해 3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용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끊이지 않는 PB 식품 위생 논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구식약청은 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소재 태영영농조합법인이 식품제조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장소에서 제조한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마늘’ 등 4개 제품을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했다.
해당제품은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생산된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마늘’,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생강’, ‘다진마늘’, ‘다진생강’ 등이다.
특히 태영영농조합법인이 무등록 제조로 생산·판매한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마늘’과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생강’은 전국 136개 홈플러스 전 매장에 납품돼 판매됐으며, 유통된 양은 무려 8000kg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우리 역시 속은 것”이라며 “PB상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홈플러스 홍보실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태영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할 수 있는 수용량이 넘치자 새로운 곳에서 생산하게 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이 과정에서 등록 허가를 받고 우리 쪽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그러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진행했다가 대구식약청으로부터 발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품 위생 상태에는 문제가 있다고 식약처에서 밝힌 부분도 없으며 단지 무허가 장소에서 제조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라면서 “우리 역시 속은 거라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약처 측은 적법한 신고허가 절차 없이 만들어진 제품은 당연히 위생상 문제가 있는 부정·불량식품이기 때문에 별도의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곧바로 압류 폐기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부정·불량식품은 당연히 위생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곧바로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를 받게 된다”며 “기본적으로 홈플러스는 PB제품 생산 업체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의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적발은 추석 성수식품 합동 단속 과정에서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홈플러스가 풍전나이스제과에 위탁생산해 판매한 PB식품 ‘무안양파&갈릭스낵’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를 받았다.
또한 2011년 한 해 동안 홈플러스 PB식품 4개에서 위생상 문제가 발견됐다. 홈플러스 PB식품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오징어에서 대장균이, 표고절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이산화황이, 캔디에서 철사가 검출된 바 있다.
이처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위생 논란으로 홈플러스 PB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과거 PB식품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홈플러스 전체 PB식품에 문제 있는 것으로 보지 말아 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쇼핑 갔다 날벼락...간판 떨어져 3명 부상
재개장 한지 하루밖에 안된 의정부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홈플러스 측의 안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도 의정부 홈플러스 4층에서 2미터 높이에 있던 간판이 떨어져 A씨 가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생후 21개월 된 아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최근 1개월 간 내부 공사를 진행해 이달 5일 재개장을 했지만 하루 만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임대 업체에서 발생한 사고로 임대 상인분들은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본사 지정 업체에서 하지 않는다”며 “임대 매장의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한 업체가 마감 작업 중 실수가 있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부상당한 고객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며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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