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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희원 기자] 유동성 위기에 놓인 동양그룹이 이번엔 법정관리에 들어간 계열사 CP(기업어음)의 판매를 직원들에게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동양증권 정진석 사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드러나 고객에게 판매를 유도한 직원들은 사기꾼으로 몰릴 위기에 빠졌다.
2일 동양증권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11일 정진석 사장이 직접 나서서 계열사CP판매를 독려했다”면서 “정 사장은 (동양)부도는 없다며 특히 동양시멘트 지분 등을 담보로 하는 동양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의 원활한 판매를 진행해달라고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티와이석세스’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올해 7월과 9월에 걸쳐 1,569억 원 상당의 ABCP를 발행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1,000억 원 분량은 ‘부도설’이 제기된 9월에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BCP는 1일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놓여 정 사장의 독려로 고객들에 판매를 유도한 일부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들은 사측에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와 관련, 강력한 반발을 하는 한편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하는 내용으로 청원서를 제출 할 예정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정 대표는 “회사직원들에게 판매를 독려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관리 신청이 없을 것"이라는 언급을 불과 5일 만에 뒤집으며 계열사의 법정관리행을 진행한 현재현 회장에 이어 계열사인 동양증권의 정진석 사장까지 부적절한 지시로 직원들의 원성 사 그룹 위기에 ‘눈가리고 아웅’ 하는 잘못된 판단이 '오너십 부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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