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상륙한 제주도 피해 속출...광주.전남도 비상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10-08 04: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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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철탑을 휘게 할 정도의 위력을 지닌 중급 규모의 태풍 다나스(DANAS)가 우리나라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면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한 제주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8일 낮 12시 24분께 서귀포시 중앙동과 서흥동 일대 1,750가구가 정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이날 오후 월파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황해장성로 일대 민가에는 바닷물이 흘러들어 침수되고 일대 도로에는 돌이 쌓여 통제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인 광주와 전남 지역도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 지방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 지역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 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육지는 물론 하늘길로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제주 노선이 태풍으로 인해 잇따라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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