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0층 상가 화재,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10-10 0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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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경남 거제시 고현동 10층짜리 상가 건물 8층에서 10일 오전 10시 20분께 불이나 1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이 건물은 영화관을 비롯해 각종 상가가 입점해 있지만 이른 시간이어서 쇼핑객이나 영화 관람객 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차량 20여 대와 경찰, 공무원 등 30여명이 동원된 화재 현장은 주변 도로가 좁은 데다 건물 내부에 가득찬 연기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날 당시 8층과 9층에서 내부 구조변경 공사를 하던 인부 10여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로 확대되지 않았지만 인부 A(43)씨 등 2명은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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