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이 지난4일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의 부동산PF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농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조8,313억 원으로 이 가운데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는 1조2,462억 원에 달해 부실률이 무려 44%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 부실채권이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황이 연체돼 채권회수에 심각한 상태를 유지하는 채권을 말하며 대출 이자를 받지 못하거나 원금을 떼일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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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시중은행 부동산PF 대출현황 및 고정이하 여신 잔액 현황(2013.7월말 기준, 단위:억 원) <자료제공=이운룡 의원실> | ||
특히 시중 은행의 부동산PF 대출 평균 부실률은 13%로 국내 12개 은행권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농협은행의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올해 7월말 현재 17.24%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다. 시중은행의 경우 국민은행 10.18%, 신한은행 6.10%, 우리은행 4.31% 등으로 대부분 10% 이내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신경분리 대대적인 사업개편에 나섰던 농협은행은 순익이 2,534억 원에 그치면서 목표 손익 1조128억 원 대비 25%에 그쳤다. 이는 신경분리 이전과 대비해 최근 4년 간 가장 낮은 수치다.
올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0억 원에 불과해 신한(6,623억 원),국민(3,711억 원), 우리(3,593억 원), 하나(3,386억 원) 등 타 은행 대비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농협은행의 건전성을 악화시킨 원인은 부동산PF대출이 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타 은행 대비 최악의 실적을 나타내 이는 곧 농협중앙회의 명칭사용료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협동조합의 수익 센터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건전성 회복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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