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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실 제공 | ||
지난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서울대병원의 환자복과 침대보를 덮는 린넨 일부를 잘라 연구기관에 의뢰한 결과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과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수술 부위 감염. 패혈증. 호흡기 감염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공기를 통해 환자복과 침대보로 고스란히 옮겨갈 수 있고 특히 생명체에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다재내성균)이 될 수 있는 원인균이다.
윤 의원은 “서울대병원의 세탁물은 병원 바닥과 녹슨 수레 부위에 쓸려 낡았을 뿐만 아니라 검은 때가 잔뜩 낄 정도로 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원은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에게 2차감염이 되지 않도록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손을 신경 써서 씻도록 하게하고 있다"며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많이 씻으라고 한다”고 말하며 오병희 서울대병원 원장에게 서울대병원의 위생관리에 대한 평가를 질문했다.
이에 오 원장은 “병원에 입원을 하는 환자는 공통적으로 환자복을 지급받고 침대 병상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환자복과 침대보는 항상 깨끗하게 보관되어야 한다”며 “2010년부터 경영개선과 비용절감을 이유로 민간 세탁업체(메디코)에 세탁물을 위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병을 고치러 가는 병원에서 위생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돈 때문에 환자들을 등한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앞으로의 위생관리 계획을 물었다.
오 원장은 “위생관리, 환자 식사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병원에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병원에서 직영으로 세탁물을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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