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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민주당 의원(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우) @Newsis | ||
6일 민주통합당 추미애 의원실은 “지난 1일 (국정감사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상품공급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다짐을 받았었다”며 “입법 등 추가적 조치들은 시장의 자율적 경과를 본 후에나 생각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요주간> 취재 결과 신세계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상품공급점 사업 축소 의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세계그룹 홍보실은 <일요주간>의 질의에 대해 “추미애 의원실에서 제기된 사항 중 핵심은 상품공급점이 우리 소속이 아닌 개인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마트 등의 간판과 상호를 사용하는데서 오는 소비자 혼란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개인사업자들에게 더 이상 우리의 상호가 들어간 간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추 의원실에서는 “지난 1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측은 상품공급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사업자들과의 계약 사항이 있는 만큼 당장 시장에서 철수할 수는 없지만 기 계약자들과의 계약연장을 하지 않고 신규 모집을 중지하는 방식으로 서서히 발을 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법무팀 관계자는 “당일 정용진 부회장이 국정감사장에서 발언한 내용은 상호와 간판에 대한 내용일 뿐 소상공인들이 우리 물건을 팔겠다고 한다면 그 것까지 마다할 이유는 없다”며 “당일 일부에서 마치 신세계가 상품공급점 사업을 점진적으로 철수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이는 오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실 관계자는 “이마트 측의 입장이 그렇다면, 상품공급점에 대해서도 규제가 가능하도록 개정입법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 추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직영 SSM들의 수가 106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관리하는 상품공급점이 총 353개에 달한다. 이는 롯데슈퍼 40개, 홈플러스 2개, GS슈퍼 2개 등에 비해 월등이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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