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에 필리핀 도시 '타크로반' 쑥대밭...전염병 확산 우려

이정미 / 기사승인 : 2013-11-13 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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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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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중부 도시 타크로반이 공포의 도시로 변했다. 외신들은 피해 지역에서 식료품이 바닥나면서 도시 곳곳에서 약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시체들이 방치되면서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고 있다.

거리에는 수습되지 않은 시신들이 깔린 가운데 생존자들은 식량, 식수 및 의약품을 찾아 헤매고 있다.
국제사회의 도움이 줄을 잇고 있지만 도로와 공항 등이 파괴되면서 피해 지역 접근이 어려워 식량, 물, 약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으로 이 지역에서 1만여 명이 사망 및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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