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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지난해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국가 기밀인 회의록 내용을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Newsis | ||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참여정부 인사들이 줄 소환됐던 ‘사초 실종’ 및 수정 논란은 지난 15일 검찰이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마무리 됐으나 이후에도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잦아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회의록 일부를 공개했던 새누리당의 김무성 의원과 이에 앞서 2011년 국정감사에서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을 거론한 같은 당 정문헌 의원이 잇따라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처럼 회의록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유출 의혹’에 가장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잘 모름’ 응답률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대화록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1월 18일 전국성인남녀 1,372명을 대상으로 ‘NLL 대화록 관련 사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사안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28.6%가 ‘대화록 유출 문제’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응답자의 25.7%는 ‘대화록 삭제 문제’를, 21.6%는 ‘NLL 포기 발언 진상’을 각각 지목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도 24.1%로 조사돼 격차가 크지는 않았다.
특히 지역별 응답 차이가 두드러졌다. ‘유출 문제’는 전라권이 42.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삭제 문제’은 서울권이 31.8%, ‘포기 발언 진상’은 경남권(25.6%)과 경북권(24.8%)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당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자의 29.6%가 ‘삭제 문제’를 꼽아 가장 높았고 ‘유출 문제’는 11.9%로 낮게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유출 문제’가 51.5%, ‘포기 발언 진상’이 10.4%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검찰 발표로 ‘대화록 실종’ 문제가 이슈가 된 이후 이번엔 ‘대화록 유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잘 모름’ 응답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안이 점차 복잡해지는 상황과 함께 장기화되는 NLL 대화록 공방에 대한 피로감을 보이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18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7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6.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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