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 “민영화 중단하라!” 총파업 예고...동절기 열차 멈추나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12-04 0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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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민영화 중단하라!ⓒNewsis
▲ ‘철도파업예고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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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사 앞에서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학계 인사, 국회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원탁회의를 가진 철도노조는 철도파업 예고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9일 예정된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앞둔 철도노조는 “철도 분할 민영화로 가는 시발점인 수서발 KTX노선을 분리 운영하는 철도공사 이사회가 10일 열릴 예정”이라며 “열차를 멈춰서라도 철도민영화 정책을 바로 잡겠다”며 파업의지를 밝혔다.

이날 철도 노조는 ▲일방적인 철도 분할 민영화 추진 중단 ▲수서발 KTX 분리를 위한 이사회 중단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및 논의 ▲철도의 공공적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특위 등을 촉구했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필수유지업무’를 통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게 철도노조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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