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영결식 역대 최대규모...오바마 등 세계 정상 총집결

윤영석 / 기사승인 : 2013-12-10 17: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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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살아있는 성인으로 불렸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영결식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영결식에는 버락 오바마 마국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세계 지도자 약 100명과 약 10만 명에 달하는 추모객이 남아공 흑인 거주지 소웨토에 있는 FNB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만델라 영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결식 참석 규모가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Ⅱ세 장례식 당시 참석한 80여 개국 정상들과 추모객 30만 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추모객들은 이미 이날 경기장에 먼저 들어가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야영하고 있다. 영결식 당일 날 경기장 인근 도로는 폐쇄될 것이며 당국은 경기장 인근에 영결식 생중계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영결식이 끝나면 만델라의 시신은 11일부터 사흘 동안 프리토리아에 있는 유니언 빌딩에서 일반에 공개된 뒤 15일 그의 고향인 이스턴케이프주(州) 쿠누에 안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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