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철도공사 이사진 배임 혐의 고발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12-12 0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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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국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과 노조원 및 KTX민영화 저지범대위(이하 범대위) 관계자들이 12일 오전 ‘수서발 KTX운영 주식회사 출자’ 의결을 한 한국철도공사 이사진에 대해 배임혐의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 이사진 12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철도 노조와 범대위는 이사회가 ‘차량정비 위탁과 자산임대 수입과 공사채 발행한도 증가’가 철도공사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은 눈속임이고 완전한 거짓말이며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속임수라고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장했다.

덧붙여 “이번 고발은 철도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역사적 위상을 박탈하고 맹목적으로 ‘돈’만 추구하게 만든 것을 단죄하는 대응의 첫걸음”이라며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린 이 사건에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앞서 지난 10일 해외출장 중인 이사 1명을 제외한 12명의 이사가 참석해 수서발 KTX노선을 운영할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50억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하고 이에 11일 철도노조는 대전지방법원에 이사회 결정 무효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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