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앞 점령한 밀양송전탑 반대 집회, "죽음의 송전탑 공사 멈춰라!"

문경원 / 기사승인 : 2013-12-20 0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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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밀양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현지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절규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서문 앞에서는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관계자들이 밀양송전탑 건설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故유한숙씨를 추모하는 집회를 열었다.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에 거주했던 유씨는 한전의 밀양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음독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자살 직전 그는 “송전탑이 서는 걸 보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말을 남겼다.

이들은 송전탑이 세워질 경우 765Kv의 고압 송전선로가 농지와 주택을 가로지르게 된다며 한전에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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