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박현군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주변지역 토양 등 환경 오염이 타 조선소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거제 환경운동연합은 “삼성중공업의 비산 쇳가루 위험도가 대우조선해양 등 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선박 건조 공정은 실내에서 안전복을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형 선박 건조 시 실 내 공정이 사실상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에서는 소형은 실내에서, 대형은 실외에서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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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8년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삼성중공업이 서해 기름 오염사고에 대한 책임 외면과 사과 거부를 비난하는 집회를 갖고 있는 모습. ⓒNewsis | ||
또 공장 주변에 메타세콰이어 나무로 이뤄진 인공숲이 육상에서 생산되는 비산 쇳가루와 환경호르몬 등 환경오염물질들의 인근 확산을 막아주고 오염을 중화시켜주는 방재적 역할을 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블라인딩을 하고 도장을 칠하는 현장 노동자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지도를 하고 있으나, 그 외 방재숲 조성 등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영거제환경연합 지찬혁 사무국장은 “근로자들에게는 철저한 안전장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근로자 뿐 아니라 인근 주민과 주변 토양 및 수질오염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 국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해상도크, 방재숲 조성, 안정장비 착용 등 작업장의 친환경적 운영에 노조와 근로자들이 큰 공헌을 했으며, 그로 인해 지역 사회에서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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