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 매체는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이 최근 한 호텔에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현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손석희 사장을 영입하기 위해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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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Jtbc 보도본부 사장. ⓒNewsis | ||
MBC 100분 토론 사회자로 촌철살인 질문을 던지며 대중에게 손석희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그는 지난해 5월 중앙일보 종합편성채널인 JTBC 보도국에 새 둥지를 틀며 세간의 많은 이목과 우려를 낳았다.
손석희 사장이 진행하는 <뉴스9>은 이런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보다 심도 있는 뉴스를 지향하고 있으나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공정성과 객관성 위반 등을 사유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성태 의원 측은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손석희 영입설’을 전격 부인했다.
하지만 차기 대권 발판이라고까지 평가받는 서울시장 자리에서 승세를 잡는 것이 지방선거의 판세를 장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출마 의사를 밝힌 박원순 시장에 대적할만한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깊은 고민에 빠진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앞서 5일 홍문종 사무총장이 “선공후사, 당을 위해서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는 정신으로 선거에 임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정몽준, 남경필 의원 등 ‘중진차출론’을 들고 나왔지만 당사자들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인물난에 빠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만 보더라도 7선의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기존 차출론 목록에 오른 인물들에 이어 최근 친박인사인 권영세 주중대사까지도 총망라 되고 있는 것. 홍문종 사무총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천 타천으로 권 대사를 소환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밖에도 나경원·홍정욱·원희룡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당 안팎에서 언급되고 있으나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박원순 현 시장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시장의 뒤를 이어 서울시장 자리에 오른 박원순 시장은 그간 자신의 실제 임기가 2년 8개월에 불과했다며 취임 당시 구상한 서울시의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재선을 통해 박차를 가할 것임을 공고히 한 바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서울시민들의 재신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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