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에 위치한 섬 모개도(3만1,473㎡)에 개인 별장 건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회장 측으로부터 건축 실무를 담당하는 S종합건축사무소 관계자가 이 회장 사유지를 중심으로 건축 허가 등을 문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여수시청 건축과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개도는 지난 2004년 이 회장이 매입했고 그 모양이 하트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명 이건희 하트섬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일몰시 드러나는 석양은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이 섬을 지난 2004년 12월 7일 매입했었다. 당시 삼성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섬은 삼성그룹과는 별개로 이 회장이 개인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용도도 그룹 경영 차원이 아닌 개인 별장 등의 용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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