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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에 입주한 국내 기업들 생산 기지에서 잇단 유혈사태가 발생했다.ⓒNewsis/AP | ||
[일요주간=이희원 기자] 어닝쇼크에 빠진 삼성전자(회장 이건희)가 해외 공장부지에서 유혈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국내서 진출한 한국 기업의 생산 기지에서 잇단 유혈 사태로 당국과 기업은 긴장감을 높이는 태세다.
지난 9일(현지시각) 베트남의 삼성전자 대규모 신축공장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오토바이 등에 불을 지르는 등 물리적인 충돌로 일부 근로자들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2공장 신축공장 부지현장에서 안전 지침을 따르라는 경비원의 지시에 일부 근로자들이 반발하면서 유혈사태가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돌을 던지고 사무실을 점거하는 등의 소동으로 경비원 1명이 머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10여명의 직원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충돌은 발생한지 3시간 만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진압됐다.
해당 유혈 사태는 목격자들이 사건 찍은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하면서 알려졌으며 해당 영상에는 경비원을 향해 돌을 던지는 근로자들과 이를 진압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세계적인 IT 회사들의 생산 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등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과 노키아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등의 움직임이 가속화 단계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베트남이 주변국인 중국에 비해 인건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고가 수출품 유치에 따른 세금 절감 혜택 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의 수출방침에 따라 의류, 신발, 새우 등 전통적 수출품에서 고가 수출품으로의 전환을 위한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차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베트남의 기기 수출은 최근 3년간 급증한 반면 대부분 휴대폰과 태블릿PC 등의 상품으로 중국산 부품을 수입해 이를 조립해 나가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 20억 달러 규모의 공장 단지 신축을 시작했으며 해당 공장단지가 완공되면 세계 최대의 삼성공장단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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