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로 간 위안부 추모비 ‘평화의 소녀상’...각계 각층 성금 잇따라

문경원 / 기사승인 : 2014-01-16 0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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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한 맺힌 역사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추모비가 경남 통영에 이어 거제시에도 세워진다.

거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상 건립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명옥, 이하 추진위)는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에서 경남 시민기금을 모아 만든 추모비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제막식을 하루 앞둔 16일 추진위는 '평화의 소녀상'을 정비하고 추모비 제막식에 만전을 기했다.

이 추모비 건립은 지난해 5월 건립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추진됐다. 이와 동시에 건립기금 모금운동도 시작됐다.

당초 추진위는 목표 모금액을 5,000만 원으로 잡았다. 이같은 취지에 공감한 거제시청이 추모비 건립지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거제교육지원청, 대우조선노조 등 각계 각층에서 성원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연말에 목표액이 무난히 달성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고령 생존자인 김복득(97·통영) 할머니가 1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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