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5주기 기념 추모 기도회 열려

문경원 / 기사승인 : 2014-01-17 0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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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서울 용산참사 현장인 용산구 남일당 터 앞에서 16일 오후 ‘용산참사 5주기 추모기도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추모예배를 드렸다.

오는 29일에는 추모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는 남일당 터 앞에서 ‘용산참사 5주기’ 범국민 추모기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46개의 시민사회노동인권 단체들로 구성된 ‘범국민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추모계획을 발표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용산참사 현장에서 범국민 추모 및 투쟁대회를 열고 뒤이어 집회 참가자들의 서울역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사 당일인 20일 낮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낮 12 추모제가 열린다.

21일에는 뉴타운 출구전략 토론회 등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다른 용산참사를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추모주간 행사는 부산에서 주간행사로도 진행되고, 김포공항을 제외한 한국공항공사 산하 13개 공항의 지역에서 지역항공사 및 공항에서 1인 추모시위가 펼쳐진다.

한편 용산참사는 재개발에 따른 적정한 보상비를 요구하면서 남일당 건물에서 밤샘 점거 농성을 벌이던 전국철거민 연합 회원들을 경찰이 진압하면서 발생한 화제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철거민 6명과 경찰 17명이 부상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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