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이번 고객정보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와 일부 외국계은행 등이 유출처로 지목을 받아왔다.
이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들 3개 카드사를 특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급거 귀국하면서 KB국민은행도 이번 사건과 관련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다.
카드 3사와 일부 저축은행보다 KB국민은행의 보안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KB금융지주 측은 임 회장의 귀국과 관련 KB국민카드에서 발생된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생됐던 도쿄지점 부당대출사건, 국민주택기금채권 위조 횡령사건 등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고객 신인도가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단체와 금융업계에서는 KB국민은행에서도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원 관계자는 “KB국민카드의 고객정보 유출이 심각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재계 관행 상 대통령 순방 수행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정도로 큰일이 될 수는 없다”며 의혹을 던졌다.
금융권의 또 다른 관계자도 “박근혜 대통령도 양해를 해 줄 정도로 중대한 일이 터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혹은 금융감독원에서 정보유출의 출처가 카드 3사와 외국계은행 외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면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자 보상대책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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