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와 사투...잇단 고강도 대책 “방역에 총력”

문경원 / 기사승인 : 2014-01-21 1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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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비상이 걸릴 가운데 폐쇄된 도압장 앞에 설치된 현수막 ⓒNewsis
▲ 폐쇄된 AI 살처분 나주 도압장ⓒNewsis
▲ AI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작업중인 부안 오리농장 진입차량들ⓒNewsis
[일요주간=문경원 기자] AI(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이 초긴장 속에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전북 부안의 한 살처분 농가에서 오리 6,240마리를 들여온 전남 나주의 한 도압장이 21일 폐쇄되는 등 잇따라 AI감염이 보고되면서 대재앙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부안 오리농장 오리와 17일 고창 소재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폐사체가 동일한 고병원성 AI(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로 이동해 온 가창 오리떼가 AI를 퍼뜨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된 농가는 모두 4곳이다. 당국은 일단 추가 신고된 사례가 없다면서 AI확산 가능성을 부인했다.

농식품부는 철새 분변을 비롯해 가금 농장 주변을 차단 시키는 등의 고강도 대응책을 강구하고 AI의 확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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