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흥행몰이 성공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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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김황식 전 국무총리, (오른쪽)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Newsis | ||
[일요주간=김진영 기자]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의 최대승부처인 서울을 탈환하기 위해 박원순 대항마를 물색 중이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일찌감치 이혜훈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현역프리미엄을 내세운 박원순 시장의 지지도가 굳건한데다 가상 대결 구도에서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등도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경선흥행몰이 성공여부도 미지수다.
이달 1일 발표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서울 거주 성인 500명 대상 RDD(임의걸기) 방식, 95%신뢰수준, 허용오차 ±4.4%p) 결과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과 여권 후보들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박 시장은 50.1%~56.7%의 지지율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몽준 의원이 40.0%로 후보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이어 김황식 전 총리가 35.1%, 나경원 전 의원이 32.4%,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이 26.1% 순으로 나타났다. 출마를 공식화한 이혜훈 최고위원은 24.0%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에서 필승의 전략을 위해 당내에서 중진차출론이 불거지며 가장 먼저 이름이 거론된 정몽준 의원은 “능력 있고 자격 있는 우리 당 후보들을 돕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마찬가지로 김황식 전 총리 역시 출마론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경선에 나설지 여부는 미지수다.
19일 김 전 총리 영입설에 대해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강력한 후보자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며 여러 채널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 김 전 총리의 출마설은 기정사실화 되는 듯 보였으나, 김 전 총리 측은 아직 여권에서 공식적으로 출마 제안이 온 사실이 없다며 제안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일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해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각자 본인이 판단해보고 서울시를 위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라는 판단이 있으면 본인이 결정하는 게 정치 아니겠나”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단독 후보 가능성에 대해 “경선이 굉장히 중요한 선거 전략인데 그 경선이 성립되지 않으면 상당히 불리하다”며 외부인사 영입론에 대해서도 “필패를 부르는 하급전략”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정몽준 의원은 “이혜훈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최초로 선언했는데 서울시장 선거는 중요한 선거로 반드시 승리해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2년차를 힘있게 이끌어 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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