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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Newsis | ||
29일 현대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 회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그룹 경영 위기 타계 등을 위한 구상에 몰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조용한 명절을 준비하고 있는 현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현대그룹에 대한 거센 도전을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은 이달 초부터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주주 쉰들러로부터 적대적 M&A 시도의 도전을 받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상선 → 기타 계열사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체제로 현 회장은 어머니 김문희 여사 및 현대그룹 계열사 지분 등을 합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34.64%를 가지고 현대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 회장과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 34.64% 보다 불과 3.75%p 적은 쉰들러의 강한 압박은 현 회장으로 하여금 지난 2008년 현대중공업 대대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정상영 KCC명예회장 측의 경영권 도전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대북사업 중단의 장기화와 현대상선의 부진 속에서 현대그룹을 지켜주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는 쉰들러의 적대적 M&A 외에도 오는 3월과 5월에 걸쳐 총 1,000억 원 상당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등 자금 압박에도 직면한 상태다.
그러나 현 회장은 현대그룹의 이같은 어려움에서 우군이 될 수 있는 범현대가와 사이가 벌어진 상태.
정몽준 의원 및 KCC그룹과는 지난 2008년까지 진행된 현대상선의 적대적 M&A로 인해 사이가 벌어졌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는 지난해 현대건설 인수전에서의 대립각으로 사이가 서먹해진 상태다.
이 때문에 현 회장은 현대그룹의 오너로서 설 연휴 이후 이같은 거센 도전에 대한 입장과 대처방안 등을 내놔야 하는 상황이다.
현 회장이 설 연휴 어떠한 구상과 결단을 발표할지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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