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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9)양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그랜드성형외과에서 쌍커풀과 코 수술을 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로 119구급차에 실려 강남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달째 의식이 없는 뇌사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동안 A양의 가족과 병원 측이 치료와 보상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과실 여부에 대한 양 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의혹만 증폭되자 최근 A양의 부모가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 등 4명을 고소한 상태. 이 사건은 지난달 7일 강남경찰서에 이첩됐다. 병원 측은 고소장을 통보 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랜드성형외과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통화에서 “최선을 다해 (A양) 삼촌과 (병원 측) 대리인이 추후 치료 문제 등에 대해 협상을 벌여왔다”며 “이 과정에서 (성형)수술 과정에 의혹을 품고 있던 (A양)의 부모가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찰로 부터 고소장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고소장을) 받는 대로 경찰 조사에 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장양의 가족 측은 “병원 내에 대기 중인 보호자 동의 없이 (마취과 전문의가) 전신마취를 하고 성형수술을 마친 후 그냥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며 그대로 방치하는 바람에 뇌사상태로 온 몸이 딱딱하게 굳어가자 그때서야 이를 발견하고 대기 중인 보호자에 알리지도 않고 수술 시작한지 7시간여 만에 뒤늦게 병원으로 후송해 의식불명 상태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측의) 불성실한 태도와 법대로하는 식의 태도에 억울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의료과실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줄 것을 병원 측과 관계기관에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A양 수술 당시) 전신마취를 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로 힘들어 하던 집도 의사는 현재 퇴사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A양의 친구 80여명은 지난 11일 병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그랜드성형외과는 지난해 인터넷 홈페이지 및 배너광고 등을 통해 성형시술 전후 사진 등을 조작해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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