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소문냈다는 이유로 지인 폭행.알몸 촬영한 무서운 20대 女 검거

이정미 / 기사승인 : 2014-02-27 22:01:44
  • -
  • +
  • 인쇄
[일요주간=이정미 기자]성형수술 받은 사실을 소문냈다는 이유로 지인을 폭행한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자신들의 성형수술 사실을 지인들에게 소문냈다는 이유로 알고 지내던 선배를 찾아가 폭행하고 알몸 동영상을 촬영한 명모씨(27·여)와 곽모씨(23·여)에 대해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씨 등은 25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A씨(33·여) 집을 찾아가 자신들이 3년 전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렸다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정씨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온몸을 뾰족한 열쇠 등으로 찌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명씨 등은 정씨를 폭행한 뒤 5시간 동안 정씨를 감금하고 강제로 옷을 벗긴 뒤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정씨는 이들이 방안에서 잠든 사이 도망쳐 나와 행인에게 경찰신고를 부탁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명씨 등은 붙잡고 범행에 사용된 가위, 스마트폰 등을 압수했으며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