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비리 또? 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박은비 / 기사승인 : 2014-03-11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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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박은비 기자] 지난해 '원전 마피아'라는 단어를 등장시키며 온 국민을 격분하게 만들었던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가 또 압수수색을 당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서울 강남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이청구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이 부사장과 함께 근무했던 부·차장 등 중간 간부 4명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하는 한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사장 등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 원전 업체로부터 부품 납품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 파일과 회계 장부 등을 정밀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 부사장 등은 금품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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