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진' SK텔레콤, 통신장애 관련 전고객 요금감면...차감 금액은?

박은미 / 기사승인 : 2014-03-21 15: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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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간부들이 21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SK텔레콤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관련 기자회견을 한 사고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Newsis
[일요주간=박은미 기자] 통신장애로 물의를 일으킨 SK텔레콤이 전 고객들에게 보상을 약속했다.


21일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접 피해자인 560만명은 물론 SK텔레콤 전 가입자들에게 요금감면 형식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20일 6시간 통신장애와 관련해 “직접 피해자 560만명에 대해서는 약관의 6배가 아닌 10배 되는 금액을 보상키로 했다”며 “직접 피해를 겪은 560만명과 통화의 어려움을 겪었을 SK텔레콤 2700만명 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요금 감면을 실시하고 피해 배상도 일괄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직접 피해를 입은 560만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피해를 보지 않은 가입자에게는 월정액 요금 1일 분을 차감해준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통신장애로 전화를 걸면 ‘결번’라고 나오거나 신호음 없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밖에 문자메시지 전송과 데이터 송수신, 카카오톡 등도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졌다.

당시 SK텔레콤 홈페이지에는 이용자들의 항의 및 문의가 폭주하면서 한때 접속이 불가능해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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