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박은미 기자] 국내최초로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금 현물시장(KRX 금시장)이 개장했다.
24일 오전 10시 장이 개장하자마자 매매단위인 1g당 4만 6,950원의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후 소폭 오름세를 타며 오전 10시 10분 현재 4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RX금시장에선 세계 금거래 표본인 순도 99.99%이상의 1㎏짜리 금지금(골드바)이 단일 종목으로 매매된다. 호가단위는 일반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1g으로 결정됐고 인출은 1kg 단위로만 가능하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며 호가 접수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장 종료 직전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각각 1시간씩이다.
회원은 투자, 실물 수요를 감안해 증권기관과 실물사업자로 한정했으며, 증권사 8개사와 실물사업자 49개사 등 총 57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거래에 참여한 기준 증권사는 8개사는 대신·대우·삼성·신한투자·우리투자·키움·한국투자·현대증권으로 일반 투자자는 증권사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해 금 실물을 매매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금 현물시장의 총체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결제와 보관·인출 등을,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인증을 맡는다.
금융당국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금 현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입금 관세율을 0프로로 낮추고 앞으로 1년간은 거래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장에 참여하는 법인, 개인사업자들에 대해 거래소 이용 실적에 따른 소득 공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KRX금시장은 지난 7월 정부가 귀금속․보석산업의 발전과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발표한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 거래 양성화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 현물시장이 금 거래 양성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금 현물시장의 개설은 우리나라 금 산업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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