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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Newsis | ||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에서 첫 일정으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및 한중관계 발전방안 등을 놓고 양국간 의견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은 30분으로 예정됐지만 시 주석의 참석이 다소 늦어져 1시간 2분으로 늘어나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중국 방문 이후로 벌써 4번째 주석님과 만나게 됐다”며 “이는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중국인 승객들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에 대해 “하루 빨리 성과가 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치에 대해서는 “지난 6월에 뵀을 때 말씀드렸는데 시안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는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 설치이기 때문에 한.중 우호협력 관계의 좋은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나라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400여구가 3월 28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 주석은 “한국에 있는 중국 인민군 유해 인계식을 대통령님께서 직접 추진하시는 등 한국 측이 협조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할 것을 직접 지시를 내렸고, 이것은 양국간 중요한 유대가 되고 있다”고 회답했다.
그러면서 시안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설치 요청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가 이것을 적극적으로 건설하고 있고, 조만간 준공돼 제막할 것”이라며 “제막된 뒤 한국 국민들이 많이 와서 봐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 만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5월 첫 순방지 였던 미국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어 6월에는 중국에서,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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