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자살' 여군 장교 추모제 열려...피고인 형량 놓고 논란 거세

백윤경 / 기사승인 : 2014-03-25 15: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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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윤경 기자] 군부대 내에서 여성 장교들이 잇따라 가혹행위와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직속상관의 성추행 등에 시달리다 자살한 한 여군 장교의 억울한 죽음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24일 오후 7시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오혜란 대위 추모제가 개최됐다.

앞서 2군단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20일, 피고인 노모 소령이 초범이라는 이유 등으로 집행유예형을 선고해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같은 판결이 있기 이틀 전인 18일 군인권센터와 야권은 이른바 '오 대위 사건'의 가해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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