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4주기에 미사일 2발 발사, 속내는?

윤영석 / 기사승인 : 2014-03-26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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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북한이 26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오전 2시35분과 45분에 탄도미사일 1발씩을 모두 2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650km를 비행했고 노동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며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노동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사거리가 1천200㎞에 달해 주일 미군기지 등 일본의 전략 목표물을 표적으로 하는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6년 7월5일과 2009년 7월4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일각에서는 천안함 4주기인 26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의도적 무력시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발표된 ‘국방위원회 검열단 비망록’을 인용해 “천안함 사태는 극도의 동족 대결광들이 고안해낸 민족사상 초유의 특대형 모략극에 지나지 않는다”며 천안함 사태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님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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