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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Newsis | ||
수원남부경찰서는 사망자 김모(52)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김씨 머리에 있는 상처는 넘어지면서 생긴 것으로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비공식적인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사망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산소부족'에 무게를 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써 김씨의 사망원인은 이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산소결핍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김씨가 쓰러져 있던 연구소 지하 기계실 문이 안쪽에서 잠겨 있었던 것을 확인한 점과 관련자 진술 등으로 미뤄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과수 소견도 타살이나 자살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사고가 난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를 찾아 연구소·협력업체 직원들이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고 사고당시 오작동을 일으킨 소방시설 제어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문제의 제어기를 31일 국과수로 보내 결함 여부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감식결과 기기결함 여부가 밝혀진다면 삼성전자나 협력업체에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27일 오전 5시9분께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기계실 내부의 변전실 소방설비가 오작동을 일으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배출됐으며, 1시간여 뒤인 오전 6시15분께 기계실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가 발견됐다. 김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던 중 7시8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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