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촬영지 마포대교서 시신 떠올라, 자살로 추정

이정미 / 기사승인 : 2014-03-31 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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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어벤져스2' 국내촬영이 서울 마포대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Newsis
[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어벤져스2' 의 첫 촬영지인 한강 마포대교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께 마포대교 상류 중간 지점에서 윤모(20)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의 옷 주머니 등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휴대전화에 대인 관계를 비관하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윤씨는 지난 10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부패 정도가 심해 영화 촬영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신에 외상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영화 스태프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 2' 서울 촬영은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강남대로와 상암DMC 등 6곳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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