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쌍용건설 등 13곳 상장폐지, 줄줄이 퇴출 '초읽기'

이정미 / 기사승인 : 2014-04-01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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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STX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 국내 상장기업 21개사 증시에서 퇴출된다. 이 밖에 대기업 계열인 STX·STX엔진과 벽산걸설, 동양·동양네트웍스 등의 상장폐지도 예고 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 결과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10개사와 코스닥시장 11개사 등 총 21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STX조선해양은 자본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로, 화인자산관리는 2년 연속 주식분산요건 미충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동양건설과 벽산건설 등 2개사는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가 확정되고 현대시멘트·STX·STX엔진·동양·동양네트웍스 등 5개사는 자본 전액잠식의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됐던 로케트전기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한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쌍용건설과 모린스, 태산엘시디 등 11개사가 자본 전액잠식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감사의견 거절 및 부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에버테크노·아라온테크·유니드코리아·디지텍시스템·엘컴텍 등 5개사는 오는 10일까지 사유해소를 입증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또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디브이에스코리아와 AJS 등 2개사는 오는 10일까지도 미제출시 상장폐지된다.


한편 올해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된 기업은 총 23개사다. 유가증권시장은 티이씨코·현대시멘트 등 8개사, 코스닥시장은 대성엘텍·스포츠서울 등 15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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