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인데 이 약속을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정당은 후보 선출과정에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기 때문에 공천은 지방선거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새누리당은 더 큰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는 잘못된 약속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며 "돈공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상향식 공천으로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성,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는 방안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우선배정을 추진하고, 이들에게 10% 가산점부여, 비례대표 후보 중 장애인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해서는 "겉과 속이 다른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저희에게 약속을 파기했다며 맹비난을 퍼붓던 야당은 내부에서 조차 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기초공천 폐지라는 2012년 대선 공약을 번복하고, 그 대신 공천 개혁 차원에서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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