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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빛원전 압수수색...수천만원 금품수수 직원 2명 체포

백윤경 / 기사승인 : 2014-04-08 16: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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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 ⓒNewsis
[일요주간=백윤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한빛원전 직원 2명이 원전 납품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8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전 발전소를 압수수색해 팀장급 안모씨와 직원 채모씨 등 2명을 원전 부품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체포했다.

안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원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한빛원전의 자재 구매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안씨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업체는 월성원전에 부품을 납품하며 이청구(59)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과 직원 등 4명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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