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식 “인사혁명 수준의 탕평인사· 대대적인 쇄신인사 단행” 촉구

백윤경 / 기사승인 : 2014-04-30 2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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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식 활빈당 대표
[일요주간=백윤경 기자] “쇄신을 뛰어넘는 혁신적 인사혁명을! 초야에 뭍힌 인물도 발탁, 등용하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정한 사회를 견인할 능력을 갖춘 인재 등용을 촉구했다.

홍정식 대표는 “정홍원 국무총리 사표 수리 후 임명할 신임 총리는 내각통활권을 소신껏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청렴 도덕성, 공정사회를 견인할 능력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발굴.발탁은 물론 등용의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MB정권 출범시 고소영·강부자 ·SKY라인 논란에다 회전문·보은형 인사라는 호된 질책과 비판적 평가를 받았다”고 전제하고 “박 대통령 취임 후에도 완전한 내각 구성을 지연 시킨 인사 실패로 도덕성과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거센 비판여론에다 여러 장관내정자들이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인준부결로 인한 국정공백을 뼈저리게 경험한 것을 거울삼아 올바른 총리, 장관감 인물을 경향각지에서 물색해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정파·지연·학연·종교편향적인 제한 틀을 과감히 벗어내고 세대교체·소통부재 극복·친서민 상생상화형 인물을 강호제현 중 널리 찾아 발탁 등용해 집권중반기에 이룰 국정쇄신 취지가 빛 바래지 않도록 가히 인사혁명 수준의 거국적 탕평인사·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대통령비서실장과 청와대비서관들은 바닥 민심을 헤아려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홍 대표는 “정치판에 철새처럼 옮겨 다니지도 않았고 더러운 정쟁에 물들지도 않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의 바른 소리를 직언 전달해 청와대부터 위민행정 충민행정을 실천하며 지분 수분 만분으로 권한을 전횡, 남용하지도 않되 대통령에게 건전한 비판을 할 용기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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