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허가 여부 놓고 제주도 갈등 격화...정의당 "주민투표 발의"

백윤경 / 기사승인 : 2014-05-07 1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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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윤경 기자] 중국 거대 자본이 제주특별자치도에 대거 상륙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초고층 도박장타워인 드림타워 허가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과 제주녹색당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관파괴용 초대형도박장 개설로 인해 교통대란을 유발하고 주민의 일상적인 안전한 삶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드림타워 허가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발의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근민 지사가 이를 거부할 경우 청원운동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들은 “우근민 지사가 드림타워 허가 여부를 차기도정에 넘겨야 한다는 요구를 거부한 채 끝내 허가를 내주려는 것 같다”며 “(우 지사는) 사업자 측의 입장만 두둔 하지 말고 지방선거가 끝난 이 후 주민투표 발의를 통해 드림타워와 카지노 허가여부를 도민에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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