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8일째...합동구조팀 수색 재개했지만 여전히 '난항'

이정미 / 기사승인 : 2014-05-13 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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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8일째인 13일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사흘 동안 중단됐던 수중수색 잡업이 재개됐다. ⓒNewsis
[일요주간=이정미 기자]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사흘 동안 중단됐던 수중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8일째인 13일 오전 0시 52분부터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이 수중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작업 바지선의 고정 작업을 완료를 마친 합동구조팀은 기상여건이 나아지자 이날 오전 곧바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수색은 오전 2시 46분까지 이어졌지만 사망자 시신 수습 등의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대인 오전 7시에도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여건 악화로 난항을 겪고있다.

이어 정조시간인 낮 1시15분, 저녁 7시15분을 전후로 기상상황에 따라 수중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수색이 재개되면 3·4층 선수 다인실, 3·4층 선미 4·5층 중앙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다. 장애물로 선내벽면의 훼손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은 중앙 다인실에서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장비로 벽면을 뚫고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세월호 사고 해역에는 풍랑 예비특보와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많은 양의 비까지 내리면서 관련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었다. 12일 역시 너울성 파도와 빠른 유속으로 수중 수색작업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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